더불어민주당 8·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검찰개혁 추진 방식과 당정 관계, 친명 경쟁을 둘러싸고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. 첫 TV토론에서 두 후보는 보완수사권 폐지 처리 지연 책임과 대통령 의중 해석을 놓고 서로에게 날을 세우며 초접전 구도를 이어갔습니다.
정청래 후보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처리 지연을 거론하며 김민석 후보가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패싱한 것 아니냐고 따졌고, 김 후보는 정부와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의심하는 것이야말로 갈등의 본질이라고 맞받았습니다.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두고도 김 후보가 정 후보의 침묵을 문제 삼자, 정 후보는 십자가 밟기 식의 공격은 하지 말아 달라고 응수했습니다.
토론회에서는 지방선거 책임론과 계파정치 논란까지 겹치며 긴장감이 이어졌습니다. 양측은 서로를 향해 친명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한편, 상대의 정치 스타일과 당 운영 능력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본선 초반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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